KB국민은행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됐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6일 임단협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는 점심시간 1시간 보장, 임금피크 진입 시기 1년 연장, 이익 배분에 따른 보로금 지급, 임금 인상률, 시간외 수당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사측을 대상으로 기본 2.6%의 임금 인상과 함께 저임금 직군에 대해서는 5.2%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이익배분에 따른 300%의 보로금 지급과 PC온오프 기록과 시간외근무등록 기록 차이에 대한 시간외 수당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중노위 조정이 실패할 경우 노조는 대의원대회에서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