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도천동 ‘안단테 윤이상 음악 여행길’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점 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이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을 수립해 신청한다.
주민 조직의 체계적인 운영, 지역민의 도시재생사업 경험을 토대로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기존 윤이상 기념공원 내 음악 특화 도서관, 벽산쉼터, 마을 공유지를 활용해 음악교류 거점 공간을 조상하고 음악교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또 윤이상 선생과 음악을 테마로 하는 마을 경관 정비, 마을 해설사 양성 등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통영시 전역 도시재생사업 추진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도 없는 특화된 지역자산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문화적 도시재생의 롤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