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전국 평가서 상위권 휩쓸어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전국 평가서 상위권 휩쓸어

기사승인 2018-12-11 13:17:17

부산시가 일자리 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 전국평가 결과 추진 3개 프로젝트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민선 7기 일자리정책 방향과 발맞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의 지속 추진이 기대된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 전국평가’ 결과 전국 25개 프로젝트 가운데 시가 추진하는 3개 프로젝트가 1, 2, 4위로 모두 상위권을 차지해 내년 공모 심사 면제와 국비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자체 주도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선도 사업 발굴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브랜드화 했다.

시는 올해 프로젝트를 3개 세부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43억 원(국비 34억, 시비 9억) 의 예산으로 추진했고, 11월 말 기준으로 1961명의 청년 중심 지역에서의 취업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시와 함께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다양한 일자리 유관기관들이 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거버넌스와 협치를 강화하면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올해 추진한 대표 사업으로는 교통이 열악한 강서·기장 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지원하는 ‘부산 청춘 드림카 지원 사업’이 있다.

이 사업으로 올해 전기차 등 100대를 청년들에게 지원했고,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산업단지 통근여건 개선과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는 등 수혜자들 대상 96%가 재직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해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을 통해 부산 소상공인 근로환경개선,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패키지를 지원 했으며, 청년 푸드트럭 ‘함무보까’ 브랜드 개발과 ‘윤아네’ 푸드트럭이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 외 ‘소셜 프랜차이즈화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가치가게’ BI개발 지원 등을 통해 8개 소셜 프랜차이즈 본부 구축과 청년들의 소자본 프랜차이즈 꿈 실현 지원, ‘R&D 고급인력 지원’을 통해 50명 석·박사 인력을 지역 강소기업에 매칭 했다.

한편, 시는 내년 공모심사가 면제임에도 내년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에 ‘민선 7기 일자리 로드맵’에 발맞춰 기존 사업의 방향성을 수정하고, 신규사업을 편성해 짜임새 있게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사업을 더욱 준비하고 추진할 것”이며, “이런 일자리가 양적인 성과 외 다양한 질적 성장이 나타나도록 노력해 시민행복 일자리를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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