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대표 축제, 대야문화제 27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합천 대표 축제, 대야문화제 27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기사승인 2024-09-20 09:00:53
합천의 대표 축제인 제40회 대야문화제가 제35회 군민의 날, 제43회 군민체육대회와 함께 9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일해공원 야외공연장과 합천읍 일원에서 열린다.

대야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김지현)가 주최하고 합천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주관하는 대야문화제는 해마다 군민의 참여와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9월 27일 지역 출신 가수 안성훈이 참여하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4일간 다양한 공연, 민속행사, 체육경기, 전시 및 체험행사로 구성되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 기간 전후로는 대야성국악경연대회, 읍면풍물경연대회, 군민휘호대회, 밤마리오광대 탈춤축제, 세계유산 합천옥전고분군 등재 1주년 기념음악회, 주민서비스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는 연묵회원전, 야생화동호회원전, 문인화회원전, 서각회원전, 전통규방공예전시회, 상춘문우회 시화전, 옥전고분 유물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된다.

체육 및 민속행사로는 바둑, 배드민턴, 족구, 파크골프, 씨름, 제기차기, 팔씨름 등 8개의 민속경기와 14개 종목의 체육경기 예·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9월 27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신라 충신 죽죽장군을 기리는 제례와 군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해인사 성화 채화 봉송행사, 재외향우와 군민이 함께하는 제등행렬과 전야제가 이어진다. 군민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불꽃놀이와 읍면 노래자랑이 열리며, 인기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초대가수로 출연해 축제의 밤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30일 본행사에서는 일해공원 대종각 광장에서 시작해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읍면 선수단과 가장행렬의 입장식이 진행된다. 제35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로 열리는 서막식에서는 군민의 장 시상과 공로패·감사패 수여가 이루어지며, 이어지는 주민건강체조, 마칭퍼레이드, 합천군풍물연합회의 신명나는 놀이한마당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폐막식은 군민과의 화합을 위해 인기 가수 진성을 초청해 풍성한 경품 추첨과 함께 본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합천군은 많은 군민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대야문화제 현장 안전 관리를 위해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경찰, 소방, 전기 등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9월13일에 개최했으며, 야시장·특설무대·폐막식 무대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제40회 대야문화제가 군민들이 더욱 단결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특히 안전한 행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제105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만반의 준비

합천군은 2024년 전국 체육인들의 최고 스포츠 축제인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이 경남도내 18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가운데 합천에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양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총 80개 종목(전국체전 49, 장애인체전 31), 약 4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합천체육관에서는 10월11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는 약 6000여명의 관계자가 합천군을 방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합천체육관의 시설 공인 및 경기장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생 캠페인을 실시해 선수단이 체류하는 동안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10월 2일 전국체전 개막을 알리는 초계대공원 성화 특별채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며 "꼼꼼한 준비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체전, 화합과 감동의 국민 스포츠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군‧남창원 팔각회‧마산365병원 농촌봉사활동 협약 체결

사단법인 대한민국 팔각회 남창원 팔각회(회장 김건)‧마산365병원(병원장 강명상)‧창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주미송)과 19일 합천군청에서 ‘농촌봉사활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참여한 각 기관은 합천군 관내 의료취약지역 봉사활동, 지역 인재양성에 필요한 사업 지원, 독거노인세대 지원 사업 등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봉사 기반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건 남창원 팔각회 회장은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취약지역 봉사활동을 맡은 마산365병원 강명상 병원장은 “3,000명 이하의 읍면의 40%가 진료‧투약문제 등 의료취약지인 것이 현실이다”면서 “이번 합천군 농촌봉사활동을 통해서,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현재 합천군은 초고령화사회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남창원 팔각회를 비롯한 각 기관에서 힘든 시기에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0회 도지사배 합천대야성국악경연대회 개최
 
합천문화원(원장 허종홍)은 13일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40회 대야문화제의 일환으로 '제10회 경남도지사배 합천대야성 국악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의 계승 및 발전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총 19개 팀 110여명의 국악인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종목은 전통춤, 민요, 시조,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영예의 대상은 경북 상주시 출신 김평강 씨의 전통무용이 차지했다. 금상은 창녕문화원 김혜숙 외 4인의 한국무용과 하동 횡천초등학교 정서율 외 15명의 사물놀이 팀이 수상했다. 은상은 합천 가회 출신 나까다 마유미 씨와 단디마을 배움터 이아윤 외 9명이 받았으며 동상은 경주시 나무무용연구소 김혜진 씨와 남정초등학교 박부겸 외 13명의 사물놀이 팀, 경북예고 정수연 학생의 무용 부문이 각각 수상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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