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진검 승부 끝에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13일(한국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3-9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토론토는 22승7패, 골든스테이트는 19승9패를 기록하며 각각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렸다.

자존심이 걸린 이 대결에서 토론토는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팀 전력의 핵심인 카와이 레너드가 허리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거둔 승리라 의미가 더욱 컸다. 

토론토는 카일 로우리와 세르지 이바카를 앞세워 전반을 57-41로 앞섰다. 후반에도 10점 이상의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가 30점으로 분전했으나 스테판 커리(10점)와 클레이 톰슨(14점)이 평소와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