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1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 최우수 금융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2018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유공자 시상식’에서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 2개 부문 최우수 금융기관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서민금융지원 최우수 금융기관’ 타이틀을 획득했다. ‘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금융기관’도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이다.
신한은행의 ‘서민금융지원 최우수 금융기관’ 수상은 다양한 서민금융지원 상품 운용의 결과로 보인다.
올해 11월말 기준 신한은행의 새희망홀씨대출 잔액은 3조2215억원으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 사잇돌 중금리대출 잔액도 3148억원으로 은행권 1위다. 여기에 신한저축은행 연계대출 허그론 8119건, 1086억원, 무서류·무방문 새희망홀씨대출 2만 2512건, 606억원 등의 지원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지원 최우수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대출과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등급이 높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기업과의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사업전망 등을 평가해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계형 금융을 통해 2018년 11월까지 2조 3625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계·법률·가업승계 및 성장 단계별 기업 컨설팅 등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벤처금융부’ 운영을 통해 관계형 금융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신한은행이 올해 11월말까지 제공한 컨설팅만 375건에 이른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서민과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과 그 결과들을 높게 평가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바탕으로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천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