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중 올해 9월말까지 68.9%를 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1997년 11월부터 올 9월까지 지원된 168조7000억원의 공적자금 가운데 지난 9월말까지 116조1000억원(68.9%)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3년 63.4% ▲2014년 65.2% ▲2015년 66.2% ▲2016년 67.8% ▲2017년 68.5% 등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에 회수된 공적자금 216억원은 케이알앤씨 대출금 이자수입 205억원과 대우조선해양 법인세 경정에 따른 지방세 환급금 11억원 등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