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트위지 생산과 연계한 '청춘희망카' 시동

부산서 트위지 생산과 연계한 '청춘희망카' 시동

기사승인 2018-12-18 10:27:57

부산시가 르노삼성차-동신모텍 투자협약 체결에 발맞춰 트위지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사업 시범 추진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18일 오후 2시 부산시-르노삼성자동차㈜-㈜동신모텍 간 전기차 ‘트위지’ 생산설비 이전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발맞춰 트위지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사업인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은 산단 내 신규 취업하는 청년에게 전기자동차를 지원하는 ‘부산청춘드림카’사업에 이은 청춘카 시즌 2이며, 초소형 전기차인 트위지를 이용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청년 취‧창업 일자리 사업이다. 지역 청년들에게 친환경 배달 및 커피판매가 가능하게 개조한 트위지를 대여해 지역 유통기업이나 전통시장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월 200만원의 인건비와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실시 형태로 추진하고, 생산시설 공장 준공으로 트위지가 본격 생산되는 2020년부터 3년간 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한다.

시는 부산청춘희망카 사업 홍보를 위해 18일 동신모텍-르노삼성 투자협약 체결 행사 후 시청 1층 로비에서 ‘부산청춘희망카’ 제막식 행사를 개최하고, 24일까지 일주일간 전시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택배, 온라인 쇼핑, 나홀로 가구 등 증가로 소형 물류산업이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초소형 전기차(트위지) 관련 청년 일자리 사업을 기획하고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또 “기업 투자유치와 동시에 부산청춘희망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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