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음악회로 지역민들을 찾아간다.
경북대학교는 2019년 1월 14일 오후 7시 30분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2019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학교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경북 상생을 위한 MARCH(행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국내 정상급 바리톤 김동규를 비롯해 바이올린 한경진, 피리 김성진, 펄스(이상직 재즈밴드), 국악인 최경희와 최은해, 모듬북 정요섭 등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가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Largo al Factotum)’을, 바이올린 한경진은 드라마 ‘하얀거탑’ OST인 빅토리오 몬티의 ‘차르다시(Czardas)’을 들려줄 예정이다.
피리 김성진은 ‘상령산 풀이’를 연주하며, 국악인 최은해와 최경희는 각각 ‘홀로아리랑’과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를 선사한다.
지휘는 주영위 경북국악관현악단 대표와 지휘자 황원구가 맡고, 음악은 오케스트라 디오와 KNU국악관현악단이 담당한다.
관람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 홈페이지(http://concert.knu.ac.kr)를 통해 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관람자를 선정, 초대권을 무료로 배부한다.
이번 음악회의 일부 좌석은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나눔 좌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