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섬유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신섬유산업 육성 프로젝트 추진

기사승인 2018-12-19 11:53:27

전북도가 글로벌 신섬유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이 섬유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세계 최고의 섬유산업 메카로 발전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3,688억원 규모의 안전보호 신산업 신생태계 육성과  섬유․패션산업 고도화 분야,  친환경 소재․부품산업 육성 분야, 첨단 산업용 섬유 개발․육성 분야 등 4개 분야 31개 사업을 단계별로 중점 육성한다. 

의류에서 산업용 섬유 중심으로 변화에 따른 섬유산업 고도화ㆍ다각화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융복합 및 신소재 등의 미래 섬유산업 발굴․육성, 기존 섬유산업의 고도화와 역량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침체된 도내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 등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전북 섬유산업은 전체 사업체수(871개) 대비 9.0%(166개사), 종사자수(7,642명) 대비 5.3%(4,902명)를 차지하고 있으나 BYC 등 대표기업의 경영악화와 해외이전, 임가공 중심 등으로 일감이 감소하고 있다. 2000년 대비 사업체수는 35.6%, 종사자수는 5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도내 섬유업계의 고용 안정과 기술개발을 통해 섬유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섬유소재 글로벌 강소기업(Hidden Champion) 3개사를 육성할 예정. 

현재 전북지역에는 매출액 80~1,000억원, 수출액 100만불 이상, 3년 평균 R&D비율 1% 또는 5년 평균 매출성장률 8% 이상 기업이 약 65개사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021년 1단계 1개사, 2024년 2단계 1개사, 2028년 3단계 1개사 등 3개사를 선정 육성한다. 

자가브랜드(OBM, Original Brand Manufacturing) 10개사 육성 방침도 세웠다. 전북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별 상이한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 지원한다. 

새로운 트랜드에 맞는 장비시설의 현대화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도내 약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자금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품질우위 기술사업화를 전개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고부가가치 섬유산업 집적지로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업구조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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