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9년 예산 10조1105억원 확정

인천시, 2019년 예산 10조1105억원 확정

기사승인 2018-12-20 15:42:06

인천시가 2019년 예산을 10조1105억원으로 확정했다.

인천시는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9년 예산으로 올해 8조9336억원에 비해 1조1779억원(13.17%)이 증가한 10조110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해 예산이 10조 원이 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내년 예산의 경우 열린시정과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등 5대 기본방향으로 편성했으며 주민참여예산 확대와 시민체감사업 우선투자 등 시민을 위한 시정의 효과적인 재정적 뒷받침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주요 예산으로 주민참여예산을 185억원 증가한 42개사업 199억원, 원도심 활성화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10곳) 455억원,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더불어마을 추진(5곳) 44억원,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290억원 등 352억원을 증액한 1990억원, 일자리관련 예산은 30% 늘어난 93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창업기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44억원, 예비창업자 지원 드림촌 조성사업 34억원, 인천 창업자금 조성 창업성장 펀드사업 20억원이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과 인천 청년공간 유유지기 운영,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 등 총 148억원도 편성됐다.

전국 최초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944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5만3444명) 43억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14명) 2억6000만원,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3679명) 7억원, 남녀분리 화장실(20곳) 1억5000만원 등 인천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 예산도 편성했다.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20억원, 남북학생 강화∼개성 교차 수학여행 2억원, 강화∼개성 고려왕릉 사진전 1억원, 평화관광 활성화 3억4000만원 등도 확정됐다.

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포상금 등 재정투명성, 책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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