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이재은 “신혼 때부터 주말 부부… 이혼 후가 덜 외로워”

‘동치미’ 이재은 “신혼 때부터 주말 부부… 이혼 후가 덜 외로워”

기사승인 2018-12-24 09:42:23


배우 이재은이 이혼 후 만족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재은은 지난 2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나도 혼자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은은 “우리 부부는 10년 동안 따로 잤다. 밥도 거의 같이 안 먹었다”며 “신혼 때부터 주말 부부 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결혼 생활을 했을 때보다 이혼을 한 지금이 덜 외롭다”며 털어놨다.

이어 혼자라서 좋은 점에 대해 “외로워도 그게 내가 선택한 일이고, 또 무언가를 하면 된다는 점”이라며 “이혼하기 전에는 무언가를 할 때, 여행을 가더라도 남편의 허락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의 기분을 늘 신경쓰다보니 자유로운 시간이 적었다”며 “친구들만 해도 결혼을 하고나면 여러 가지 이유로 동창회에 나오질 못한다. 혼자 살아서 좋은 점은 내가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는 것”고 설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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