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17대 교수회장에 이창헌 교수(농생대 산림환경과학과)가 선출됐다.
전북대 교수회에 따르면 최근 2명의 교수가 입후보한 가운데 1011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서면 투표를 통해 유효 투표 수 762표 중 385표를 얻은 이 교수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수석부회장은 단독으로 입후보한 소은선 교수(간호대 간호학과)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받아 당선됐고 부회장에 이인재 교수, 감사에 김은미 교수 등이 선출돼 내년 3월 1일부터 2년 동안교수회를 이끌게 됐다.
이 신임 교수회장은 전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전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산림휴양복지학회장, 산림청 정책 평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과학기술단체 전북지역연합회 부회장과 산림치유지도사 양성사업단장,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경영자문위원, 유아숲지도사양성사업단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창헌 신임 회장은 “교수회 운영과 관련해 교수들의 결속 강화로 강력한 교수회를 이끌어 대학본부에 대한 견제 기능과 구성원을 위한 행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단과대학장의 직선제, 대학평의회 설치, 교수들의 권익과 복지제도 개선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