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1척 추가 수주

기사승인 2018-12-27 10:18:59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방사청으로부터 KDX-Ⅰ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 사업(장비교체사업)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2.3억 달러이며, 2021년 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천연가스 추진엔진,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은 18척을 수주했다.

이는 2014년 37척, 2004년 19척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방산부문에서도 2013년 10억 달러 수주 후 5년 만에 수주 실적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47척, 68억1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치의 9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LNG운반선, 특수선 등 고부가가치선박 위주의 영업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끝까지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도 이런 기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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