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교복·현장학습비 전체 학생 지원

전북교육청 교복·현장학습비 전체 학생 지원

기사승인 2018-12-28 12:45:19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신입생 교복비와 현장학습비를 지원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에 따르면 ‘현장체험학습 및 교복 구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 11월 16일 통과됨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원이 모든 학생으로 확대 적용된다.

현장체험학습비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고등확교 1학년·특수학교 등 수학여행 학년 학생 전원 5만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초등 15만원, 중 20만원, 고 30만원 등 국내외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모든 학교에 11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복 구입비의 경우 중·고교 신입생과 전·편입 학생 3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한다.

학교 주관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학생 전원에게 현물(교복)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예외로 올해 한시적으로 개별구매에 참여하는 학생도 공동구매 계약금액과 동일한 가격의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는 생활복 착용 등을 학교 규칙으로 규정하는 경우 지원 가능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019년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수학여행비 및 교복 구입비 지원을 처음 실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학교의 업무 경감이 이뤄질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는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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