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전복, 유럽과 인도 등지에 100톤 수출

진도 전복, 유럽과 인도 등지에 100톤 수출

기사승인 2018-12-30 14:55:16

전남 진도에서 생산된 전복이 유럽과 인도, 중동 등지로 수출된다.

진도군은 "화이트캐피탈그룹 자회사인 엘엔케이수산물㈜는 진도 삼성수산과 최근 업무 협약을 하고 내년 4∼5월 스위스, 헝가리, 인도, 스리랑카, 아랍에미리트 등 5개국에 전복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되는 진도 전복은 이들 5개 국가에 컨테이너 5개, 총 100t 규모다. 최근 수입국 바이어들이 진도를 찾아 전복 양식장 규모 등을 확인했다.

화이트캐피탈그룹은 스위스 투자사다. 화이트케피탈그룹홀딩스코리아(주)는 진도군 향토 기업으로 출발해 신재생에너지와 건설 분야 전문업체로 성장한 (주)대호건설과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호건설은 화이트캐피탈홀딩스코리아와 함께 지난 28일 진도여성플라자에서 국내외 6개 사업에 총 4천 700억원 규모의 시공 계약과 함께 상호협력동반·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호건설은 특히 카메룬 정부가 화이트캐피탈그룹의 자본을 유치해 수도 야운데에 태양광 발전과 연계된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건설하는 2,700억원 규모의 사업인 카메룬 에너지 자립형 주택조성사업을 수주했다. 

김남중 대호건설 대표는 "진도 향토기업으로 출발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화이트캐피탈홀딩스 코리아와 진행하는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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