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야의 종' 치는 시민대표 누구?… 이국종-이상화 등 11명 참여

2019 '제야의 종' 치는 시민대표 누구?… 이국종-이상화 등 11명 참여

기사승인 2018-12-31 20:05:46


이국종 교수, 이상화 선수 등 11명의 시민대표가 올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019년 1일 1일 0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2019 '제야의 종' 행사를 진행한다.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한 서울시는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식전행사를 진행한다. 타종식 후에는 가수 박기영의 새해맞이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11명의 시민대표 명단도 공개됐다. 2019년 '제야의 종' 타종 시민대표는 이국종, 김신열, 하예나, 신의현, 이상화, 전기욱, 김예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김수옥, 김삼열 총 11명이다.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이들로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됐다.

먼저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 전국 각 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공헌한 인물로,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0년대 자타공인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부문의 최강자이자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15㎞ 부문에서 동메달, 7.5㎞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러림픽 금메달 수상자가 된 신의현 선수가 시민 대표로 선정됐다.

이어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 이장이자 독도지킴이 故 김성도 씨의 부인이자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열 씨,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 증지에 힘쓴 공로로 서울시복지상 대상을 수상한 김예원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도 시민대표로 선정됐다.

또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 두 번째 100만㎞ 무사고 기관사로 35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 기관사, 2018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환완상, 독립유공자 故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독립유공자 故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 씨도 시민대표에 선정됐다.

타종 인사는 매년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명과 시민대표 11명으로 구성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유튜브, 유스트림, 아프리카TV, 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