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있는 노인은 직장암 치료 후 생존율이 매우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암 수술을 한 고령자의 경우 근육이 감소한 상태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중앙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연구팀은 수술 전과 후에 항암화학 방사선 치료를 받은 65세 이상 직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 예후 인자를 비교했는데요.
근감소증이 없는 직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92.5%인 반면, 근감소증이 있는 직장암 환자의 생존율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연구팀은 “근감소증은 직장암 치료에 있어 나쁜 예후 인자이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근감소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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