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기반 구축

익산역 유라시아 철도 거점기반 구축

기사승인 2019-01-03 15:46:49
정헌율 익산시장 2019 시정운영방향 브리핑

익산시가 올해 익산역의 유라시아 철도 거점기반 구축 등 익산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19년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가 출범하고 익산시의 새로운 동력사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익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새로운 사업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2019년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5대 핵심 프로젝트와 시정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5대 핵심 프로젝트
5대 핵심 프로젝트는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 구축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 ▲신·구도심 균형발전 ▲미래 성장산업 육성 ▲푸른 익산 건설 등이다.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을 구축하기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과 KTX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 건설을 위해 2019년을 일자리 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어르신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일자리, 여성이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구도심 균형발전은 KTX 익산역과 중앙동 주변에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남중동 구도심 지역에 10층 규모의 주민친화형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은 신성장산업인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 지원센터 설립 등을 위한 국가예산 95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과 함께 푸른 익산을 만들기는 최근 미세먼지와 열섬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연도별 추진계획을 세워 푸른 숲 가꾸기를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는‘전 시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시민 참여 숲을 조성하고 소규모공원도 확대한.

◇시정 역점시책
▲더 좋은 미래, 활력 익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말 부채 잔액을 344억원으로 줄여 2021년까지 전액 상환하고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우수·우량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익산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스마트 공장 보급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재정 지원 및 컨설팅 제공, 영세소상공인에게는 대출 및 카드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더디게 추진됐던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387억원)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2026년까지 조성 예정인 남부권 지역 물류유통단지, 남부권도서관(77억원)과 금마도서관(19억원) 설립을 각각 추진한다.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상생 익산을 위한 시책으로 희망농정위원회와 지역농협 상생협력 연구회를 운영하고 열린 미래농정 현장포럼도 개최한다. 올해 3월부터는 익산시 농업회의소가 설립되어 농민중심 농정시스템이 정착된다.
농생명 ICT 검·인증센터 설립(100억원), 스마트푸드 시스템이 도입될 RICE-10 가공산업 육성사업, 말 산업 VR체험관 등을 건립하는 말 산업 육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 주요 수요처에 우선 공급하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익산시 푸드플랜이 수립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 비축 공급센터(195억원)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건립된다. 귀농귀촌 예정자들을 위한 농촌생활 체험 농장을 건립하고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도 신축된다.
▲더불어 함께하는 희망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정부가 지원하지 않는 어린이집 3~5세 아동의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케 하는 시간제 보육시설도 기존 7개반에서 10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필요한 찾아가는 복지센터를 강화하고 중고 신입생 무상 교복과 저소득 가정 영유아 기저귀·분유 지원, 다자녀 가정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우대카드 제공 등을 시행한다.
평생학습관 및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신축, 어린이 영어도서관 및 4개 도심공원 속 테마형 숲속도서관 조성, 리틀테크노벨리(가상체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교육도시를 만든다.
효 문화 확산을 위한 효문화 알리기 사업, 어르신 일자리사업 확대, 어르신용품 대여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북부 노인종합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된다.
▲백제의 숨결, 품격 익산을 만들기 위해 세계문화유산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에 대한 보존 및 관광지 정비를 강화하고 2021년 역사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2019년 12월에 국립익산박물관 전시관 개관이 예정되어 있어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즐길거리가 가득한 보석관광지 포레스트 어드벤처 조성사업(97억원)을 필두로 그간 개발이 주춤했던 웅포관광지도 기존 시설에 레저시설과 숙박시설을 설치해 종합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
올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이 익산에서 개최된다.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서동축제, 보석대축제 등은 2018년보다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지역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 익산을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는 시민청원제도가 신설되고 100인 원탁회의 및 정책 자문위원회도 제도화된다.
도심 속 치유 공간 조성을 위한 8개 도시공원 조성, 악취 저감을 위한 악취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감독 등을 통해 녹색도시를 건설하고 재난컨트롤 타워 및 통합 안전 매뉴얼 정비로 안전도시를 만든다.
익산시 펜싱아카데미(58억원)와 실내야구연습장(30억원) 등을 신축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안심보행거리 조성, 저상버스 보급 및 장애인 콜택시 확대 등의 시민 편의 증진 시책이 추진된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 한해 큰 힘이 되어 준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핵심 프로젝트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계획된 목표가 모두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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