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산물 수출 대폭 증가

익산시 농산물 수출 대폭 증가

기사승인 2019-01-04 11:08:37

익산시의 농산물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농가 소득향상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2018년 익산시 농산물 수출액은 224만 달러로 전년 200만 달러에 비해 12.1%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3년 240만 달러 이후 최대 실적이다.
 
품목별로 배 수출액이 143만 달러 63.8%로 가장 많아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를 지켰으며 멜론 43만 달러, 파프리카 29만 달러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배 수출액은 전년 120만 달러보다 18.9% 증가해 증가폭도 가장 컸다.

특히 양파(태국)와 홍삼제품(미국), 수박(일본) 등이 처음 수출되면서 지난해 농산물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양파와 수박의 수출액은 각각 3만 7000달러와 2만 달러로 목이버섯(1만 1000달러)을 제치고 단숨에 주력 품목으로 부상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배의 경우 대만, 베트남, 캐나다 등이고 멜론은 일본과 홍콩, 파프리카는 일본 등이다.

익산 농산물 수출증가는 지속적인 수출을 통한 익산시 농산물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한류 열풍 확대 등을 고려한 수출 품목과 국가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완수 농식품유통과장은 “2019년에도 농산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수출 품목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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