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이 절친 배우 조인성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9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기방과 배우 김인권, 가수 개코, 미쓰라가 출연해 결혼 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기방은 이날 "태어나서 제일 잘한 일이 결혼"이라며 "연기를 안 해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입금된 출연료를 모두 아내에게 준 뒤 1년간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기방은 고등학교 동창이자 15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조인성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결혼 후에는 아내와 조인성, 셋이 같이 다닌다"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또 "조인성처럼 사는 것보다 나처럼 사는 게 낫다"며 좋은 점을 열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방은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데뷔해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골든타임’ ‘치즈인더트랩’ ‘저글러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해 9월 쇼핑몰 대표 김희경 씨와 결혼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