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CES 2019]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손잡은 SKT…5G 자율주행 강화

[CES 2019]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손잡은 SKT…5G 자율주행 강화

기사승인 2019-01-10 09:15:58 업데이트 2019-01-10 09:18:50

SK텔레콤이 국내 5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9일 오후(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죽스, 디에이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존 포스터 죽스 최고재무책임자, 이현철 디에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에서 5G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텔레콤과 디에이테크놀로지는 공동으로 국내 서비스 개발·운영을, 죽스는 이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들 기업은 국내에서 ‘교통 약자의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난 2014년 설립된 죽스는 자율주행차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와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로부터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에 일반인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에 필요한 2차 전지의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버스 공유 플랫폼 ‘e버스’ 개발·운영사인 위즈돔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국내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장벽 없는 협력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국적과 규모를 막론하고 죽스, 디에이테크놀로지와 같은 역량 있는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김도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김건희 샤넬백’ 통일교 청탁 연루 정황…檢, 수행비서 출국금지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 등을 받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의 비서 3명이 모두 통일교 청탁 정황에 연루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김 여사의 수행비서를 지낸 유경옥 전 대통령실 제2부속실 행정관을 출국금지했다.검찰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한 결과,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