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덕환이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 리부트’ 종영 소감을 전했다.
10일 종영하는 ‘신의 퀴즈 : 리부트’에 출연한 류덕환은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류덕환은 “‘신의 퀴즈 : 리부트’를 촬영하면서 차라리 몸으로 뛰고 구르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 특성상 어마어마한 대사량 속 어려운 의학용어들과 수학공식들은 천재가 아닌 제가 소화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시청자분들께 이번 시즌에서 천재 한진우를 더욱 실제처럼 보여드리겠다는 제 목표를 위해 모든 공식을 외워서 썼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는 조영실(박준면) 수술 장면을 꼽았다. 류덕환은 “13회에서 사고를 당한 박준면 선배님 수술을 집도했던 장면이 기억난다”며 “‘신의 퀴즈’ 전 시즌을 통틀어 8년 만에 처음으로 한진우의 뇌신경 전문의로서의 면모가 뚜렷하게 잘 보인 장면이라 의미가 남달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류덕환은 “‘신의 퀴즈 : 리부트’는 행복하면서도 가장 연기하기 어려운 작품이었다”며 “제게 ‘신의 퀴즈’란 매번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성장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작품이다. 저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준 ‘신의 퀴즈 : 리부트’가 무사히 마친 것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신의 퀴즈’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신의 퀴즈 : 리부트’는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