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故 김형은의 12주기를 추모했다.
심진화는 10일 자신의 SNS에 故 김형은의 12주기를 추모하는 글과 함께 납골당 사진을 올렸다.
심진화는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라며 “스물일곱, 지나 보니 더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다. 나는 마흔이 되었는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진다”고 적었다.
이어 “세월이 무섭긴 하다.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 것 보니”라며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 투성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한다. 그래도 힘내서 잘 지내자. 새삼 매년 함께하는 원효 씨도 참 고마운 아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故 김형은과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미녀 삼총사’ 코너를 함께하며 우정을 쌓았다.
故 김형은은 2006년 12월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수술을 감행하며 회복하려 했지만, 2007년 1월 10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