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올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센터 교육 이수자들에게 매월 10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100만원에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훈련수당 월 20만원이 포함돼 있다.
조선업 침체에 따른 임금 감소, 물량 부족에 따른 구조조정 등의 악재로 중‧장년층 기능 인력이 조선업종의 재취업을 기피하고, 청년층도 취업을 꺼려하는 추세다.
이에 시는 조선업황 회복에 대비해 ‘기능 인력의 안정적 수급’이 중요하다고 판단, 조선업종에 취업하려는 청년층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청년층 일자리 창출, 조선업계 수요인력 적기 공급을 목표로 진행하는 역점 추진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조선업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