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美·中 무역 전쟁 영향

스마트폰 시장, 사상 첫 ‘마이너스 성장’…美·中 무역 전쟁 영향

기사승인 2019-01-10 17:43:42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점이 이유로 꼽힌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등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매출이 1% 정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인 IDC는 3% 감소를 예상하기도 했다.

카날리스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실적은 9% 가량 줄었다고 추정했다. 중국에서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화웨이, 오포 등 중국 기업들은 점유율이 급증했다.

실제로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스마트폰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왔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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