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올해부터 참전 및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25 참전 명예수당은 월 25만원(기존 20만원), 월남참전 명예수당은 월 15만원(기존 7만원), 전몰군경 유족수당은 월 10만원(기존 7만원), 보훈 명예수당은 월 5만원(기존 3만원), 사망 위로금 30만원(기존 20만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인상 금액은 1월부터 적용되며, 참전명예수당은 매달 15일, 보훈명예수당도 종전 3일에서 매달 15일로 지급일이 변경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훔명예수당 예우 확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국가유공자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