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NAVER,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세 이어질 것”

NH투자證 “NAVER,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세 이어질 것”

기사승인 2019-01-14 08:53:59

NH투자증권은 14일 NAVER에 대해 “올 상반기까지 실적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 적자 확대로 당분간 영업이익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NAVER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6조2700억원, 영업이익 4% 감소한 9138억원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 증가한 1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2275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241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매출 성장세는 양호하나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라인 페이, 일본·대만 인터넷 뱅크 진출과 같은 핀테크 영역에서의 공격적인 영업 확장으로 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산업의 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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