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
목포해경, 조업일지 허위작성한 중국어선 2척 나포

목포해경, 조업일지 허위작성한 중국어선 2척 나포

기사승인 2019-01-14 14:15:56 업데이트 2019-01-14 14:16:37
목포해경이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중국 대련선적 쌍타망어선 A호에 올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서남해상에서 조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해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 2척이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남서쪽 81.4㎞(어업협정선 내측 25.9㎞)에서 조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중국 대련선적 쌍타망어선 A호(185t급) 등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A호 등은 우리측 수역으로 들어올 당시 어획량이 없었으나 불법조업을 목적으로 각각 5만 여t을 적재해 들어온 것처럼 조업일지를 허위로 기록한 혐의를 받고 있다.

A호는 또 고등어 등 잡어 14.4t을 포획했지만 조업일지에는 100㎏만 기록해 14.3t을 축소하고, 또 다른 어선도 7.884t을 축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해경은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해상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해 조업일지를 정정하고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

박형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경찰, ‘4명 사상’ 차철남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경기 시흥시에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했다가 체포된 차철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시흥경찰서는 20일 중국 국적 차철남(56)에 대해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차철남은 지난 17일 오후 중국 동포인 50대 A씨 형제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차철남은 자신의 거주지에서 A씨를 살해한 뒤 A씨 형제의 거주지로 찾아가 동생 B씨를 살해했다.이후 지난 19일 자신이 평소 다니던 편의점에서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