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게 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2%p 오른 49.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4%p 내린 44.8%,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2%p 오른 5.6%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부분 계층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의 상승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행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중 집계에서 50.1%로 약 두 달 만에 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