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제3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왕의 곶감, 역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 축제는 고종황제로부터 인증받은 고종시 곶감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축제 명칭을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로 변경했다.
또 많은 곶감 농가 참여와 소득 증대를 위해 부스를 늘리고 행사 기간도 3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알찬 프로그램 운영, 꾸준한 홍보로 인지도가 높아져 예년에 비해 행사를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이 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이자 곶감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다양화해 우수한 품질의 함양고종시 곶감을 널리 알리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품질과 당도를 자랑하는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