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시 간접고용(용역)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해 청소 등 4개 직종 용역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환대상자는 직종별로 청소직종 51명, 시설관리 45명, 경비 및 안내 65명 등 161명이며 이들은 오는 4월 1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
전환대상자는 전환 시점 기준 정년을 고려해 만 60세 미만으로 정하되, 고령자가 다수인 점, 고령친화직종임을 고려해 만 61세부터 65세 미만의 근로자는 65세까지 기간제로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다.
임금은 공무직 전환자는 공무직 임금체계를, 기간제는 생활임금을 적용하기로 했으며 정규직 전환으로 임금이 하락하는 일부 직종은 전환 당해 연도에 한해 보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홍준호 인천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용역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실질적인 처우가 개선되는 방향에서 노력하겠다”며 “정규직 전환채용 과정에서 사용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