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률 증가세 대응 봉안시설 확충

화장률 증가세 대응 봉안시설 확충

기사승인 2019-01-14 16:31:39

군산시가 화장률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등 변화하는 장례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봉안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선진 장례문화 정착 우수 지자체’로 인정받아 2019년 장사시설 국고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96억 중 국비 35억, 도비 7억 4000만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추모4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군산시 추모4관은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통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화장 및 납골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승화원 인근 7,8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300㎡, 지상 4층 규모이며 1만 8000기 봉안실과 유족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7년 군산시의 화장률은 전북의 평균 화장률(80.3%)과 전국의 평균 화장률(84.6%)을 훨씬 웃도는 88.5%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2년에 9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양천 복지관광국장은 “현실에 맞는 군산시 장사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봉안당 신축, 자연장지 조성 등 친환경 장사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공설묘지를 공원형 가족 납골묘원으로 재개발해 아름답고 평안한 장례문화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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