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실제 집중적으로 논의된 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의된) 신고리 5,6호기 외의 문제를 공론화하려면 별도의 절차가 필요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송 의원은 15일 자신의 SNS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은 민주주의의 모범적 사례”라면서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던 국무총리 훈령을 살펴보면 신고리 5, 6호기 문제에 한정·집중된 위원회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래된 원자력 발전소를 정지시키고 신한울 3,4호기를 스와프하여 건설하는, 산업생태계 보전을 위한 검토 가능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 특별 강연에서도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는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와 스와프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여권 내 탈원전 논쟁을 일으킨 바 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