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11년째 등록금 동결

전북대 11년째 등록금 동결

기사승인 2019-01-15 14:26:10

전북대학교가 서민 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201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대는 지난 2009년 처음으로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11년째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하게 됐다. 2012년에는 5.6%를 인하한 바 있다.

전북대는 최근까지 2차에 걸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랜 등록금 동결로 인해 대학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 어려운 경제 현실에 고통을 분담해야한다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인구 절벽에 따른 정원 감축과 이에 따른 재정 악화 등에 따른 예산 부족분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오랜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 긴축 재정과 국가장학금 확보, 교육 관련 정부 재정지원 사업 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

박주미 학생처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반값 등록금 지향하는 국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등록금 동결을 결정하게 됐다”며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 복지나 교육 등에 어려움에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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