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6.2% 여당 지지율 32.9%

[쿠키뉴스 여론조사]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6.2% 여당 지지율 32.9%

기사승인 2019-01-16 05:00:00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의 46.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6.2%가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24.0%, 잘하는 편 22.2%)며 긍정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함 30.5%, 잘하지 못하는 편 22.2%)는 부정평가는 50.2%, ‘모름 및 무응답(잘모름)’은 3.5%로 집계됐다.

이로써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4.0%p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긍정 66.7%, 부정 29.5%), 강원·제주(49.3%, 41.5%), 서울(49.2%, 47.7%) 순으로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대전·세종·충청(긍정 39.1%, 부정 60.9%), 부산·울산·경남(36.8%, 59.8%), 대구·경북(36.6%, 57.3%), 경기·인천(47.6%, 48.9%)에서는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에서는 40대(긍정 57.7%, 부정 41.1%), 30대(54.4%, 43.9%), 19~29세(51.0%, 45.2%) 등 40대 이하 연령층의 긍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60대 이상(긍정 33.7%, 부정 59.1%), 50대(40.1%, 57.6%)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52.9%, 42.8%)이 남성(긍정 39.5%, 부정 57.8%)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8.2%(부정 10.7%)와 정의당 지지층의 69.2%(부정 27.9%)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긍정평가 비율이 각각 4.9%(부정 91.8%), 16.0%(부정 83.1%)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이밖에 민주평화당 지지층의 65.7%(긍정 34.3%)는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1주차 대비 2.9%p 내린 32.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도 22.4%로 지난 조사(24.9%)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의 경우 1.7%의 지지율을 기록, 2주전보다 0.1%p 떨어졌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12.3%, 7.3%의 지지율로 지난 조사보다 3.0%p, 1.2%p 오르며 약진했다. ‘없음’이나 ‘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무당층은 20.6%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광주·전라(57.4%), 경기·인천(34.2%), 서울(33.1%), 강원·제주(30.9%), 대구·경북(26.3%), 대전·세종·충청(25.8%), 부산·울산·경남(23.7%) 순이다. 특히 대전·세종·충청 지역의 지지율 하락폭(17.2%p)과 광주·전라 지역의 지지율 상승폭(10.4%p)이 커 눈에 띄었다. 

한국당의 경우 지지 기반인 대구·경부 지역에서 0.2%p 오른 28.3%의 지지율을 기록해 민주당에 빼앗겼던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7.0%를 기록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주 전보다 12.3%p 떨어진 25.4% 지지율로 가까스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연령층이 낮을수록 민주당을 지지율 높았다. 세부적으로 19~29세 41.6%, 30대 38.7%, 40대 37.2%, 50대27.9%, 60세 이상 23.7% 순이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60세 이상(34.6%), 50대(22.9%), 19~29세(18.1%), 40대(16.0%), 30대(15.1%)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을 가장 지지하는 정당으로 꼽았다. 남성의 28.5%(한국당 27.2%), 여성이 37.2%(한국당 17.7%)가 민주당을 선호했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3%+휴대전화 77%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만7577명, 응답률 2.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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