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연’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연’

기사승인 2019-01-16 15:48:42

전북도립국악원이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통해 ‘근·현대사의 중심 전북의 위상’을 선보인다.

전북도립국악원은 16일 발표한 2019년 연간 계획을 통해 독립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 기념하여 독립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그 속에서 전라북도의 정체성을 알리는 공연을 무대에서 실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은 2·8 독립운동, 3·1 독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등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전북도립국악원은 예술 3단의 예술적 역량을 집중해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의와 현재 가치를 전통예술로 실현하는 공연을 펼친다.

‘예술 3단 정기공연’은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하는 ‘국악관현악’과 ‘창작공연’, 일제를 배경으로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 창극’, 장수군과 공동으로 ‘가야의 새로운 가치를 춤을 통해서 실현’하는 무용작품 등을 제작한다.

관현악단은 독립운동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3·1절 전야음악회를 선보인다. 2월 28일 연지홀에서 준비한 ‘어머니는 기다린다’ 공연은 동학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세계로 펼쳐지는 민족의 위상을 이야기한다.

가을에 이어지는 정기연주회는 새롭게 선임되는 관현악단장과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공연으로 구성된다.    

창극단(단장 조통달)은 전북 군산을 배경으로 일제시대에서 해방으로 이어지는 농민과 소작쟁의, 그리고 선미공 이야기를 다루는 창작창극을 준비하고 있다.

일제와 해방공간을 아우르는 알려지지 않은 민초들의 삶을 바탕으로 창작하는 이 작품은 해학과 풍자를 담으면서도 현대적 대사와 창법을 활용해 대중성을 확보한 창극으로 만들어진다.

무용단(단장 여미도)은 지난해 전라북도 소재의 ‘모악정서’에 이어 가야의 이야기를 소재로 장수군과 공동 제작한다. ‘장수 가야’를 배경으로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과 협업을 통해 ‘역사성과 지역성을 아우르는 브랜드 작품’으로 제작한다.

 

신성용 기자 ssy147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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