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이틀 상승하며 2100선을 탈환했다. 종가기준으로 40여일 만에 21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증권주도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p(0.43%) 오른 2106.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98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0억원, 1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업(1.27%), 의료정밀(1.21%) 등은 상승했다. 의약품(-1.34%), 음식료품(-0.51%), 전기가스업(-0.41%), 유통업(-0.31%), 통신업(-0.19%) 등은 하락했다.
증권업종 중 키움증권이 4.76%로 가장 큰 폭 올랐으며, SK증권(3.31%), 삼성증권(2.96%), 유안타증권(2.79%), KTB투자증권(2.39%), 유진투자증권(2.16%)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p(0.43%) 오른 693.3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64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3억원, 14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인터넷(2.72%), 기계‧장비(2.52%), 출판‧매체복제(2.27%), 컴퓨터서비스(2.06%), 정보기기(1.94%) 등이 올랐다. 기타제조(-4.06%), 유통(-1.66%), 오락‧문화(-0.96%), 운송장비‧부품(-0.42%), KOSDAQ100(-0.30%) 등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120.1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