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의 반격 "박지원, 文‧安 배신…아이콘급 경력에 견줄 수 없어"

손혜원의 반격 "박지원, 文‧安 배신…아이콘급 경력에 견줄 수 없어"

기사승인 2019-01-21 10:33:42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대해 “일생을 통해 불세출 배신의 신공을 보여준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이라며 비판했다.

손 의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아이콘 정도 얘기를 들으려면 인생을 통한 한 분야의 경력이 충분히 쌓여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앞서 박 의원이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손 의원을 ‘부동산 투기 아이콘’이라 지칭한 데 대한 반격으로 해석된다.

손 의원은 “강 건너에 아파트 하나 소지해 본 적이 없는 제가 어딜 감히 다선의원이자 대통령 비서실장에 장관까지 역임한 진정한 배신의 아이콘과 견주겠는가”라며 “그분의 아이콘 급 배신 경지 정도 경력은 쌓아야 어느 분야든 아이콘 대접을 받을 수 있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박 의원은) 문재인 당시 당 대표를 배신하고 나가 당을 만들고, 대선이 끝나자 안철수 후보를 바로 배신해 총을 겨눴고, 지지난 지방선거에서 후보공천 직전에 목포 박홍률 시장을 배신해 다른 후보를 공천했다”라고 주장하며 “어디 이것 뿐이겠나”라고 지적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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