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창업주, 경영난 극복 위한 감원 시사…“효율 높이고 간소화해야”

화웨이 창업주, 경영난 극복 위한 감원 시사…“효율 높이고 간소화해야”

기사승인 2019-01-22 04:00:00

화웨이 창업주 런정페이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경영난 극복을 위한 감원을 시사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명보는 이날 런 회장이 직원들에게 ‘화웨이가 당면한 곤경을 극복하고자 조직의 효율을 높이고 간소화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화웨이는 미국의 통신장비 구매 거부 등으로 인한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통신장비가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동맹국들에 불매를 권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도에 따르면 런 회장은 “목표 달성에 있어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부문을 줄이거나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능력 없는 일부 직원을 포기해 인건비를 줄여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 18만명을 어떻게 먹여 살리고 임금과 배당금을 지급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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