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손혜원, 일반적 기준서 투자라도 공직자 양심 살폈어야”

이종걸 “손혜원, 일반적 기준서 투자라도 공직자 양심 살폈어야”

기사승인 2019-01-23 09:54:53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는 드러나 있다. 일반적으로 볼 때는 투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잘못이 있는가라고 생각하더라도 공직자로서 스스로의 양심에 맞는지 좀 더 살피는 상황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출발 김호성의 새아침’에 출연해 “공직자로서의 엄격한 자기관리, 자기감시는 국민들이 아무리 강하게 요청해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손 의원이 공직자로서 가지고 있는 이해충돌 과정에서 좀 더 엄격하게 스스로를 해석해야 한다. 예민한 문제까지도 과연 다 지켰느냐하는 것들을 좀 더 살피는 상황이 돼야 한다”면서 “저는 좀 아프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의 국정조사에 대해선 “국정조사는 사실을 규명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하며 “이 경우는 사실관계는 대부분 드러났다. 국정조사까지 할 일은 아니고 엄정한 국민적 기준에 의해 어떤 기준으로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은 민주당이 판단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입장을 제시했다. 

이어 서영교 민주당 의원의 사법농단 사태와 관련해선 “의혹과 의심이 있다면 철저히 파헤쳐 국민들의 의심을 해소시켜줘야 할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윤리기준과 의원 행동준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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