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소감을 전했다.
25일 박보검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한 마음 한 뜻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셨던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현장의 모든 스태프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남자친구’가 한 편의 동화처럼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잔잔하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남자친구’의 대본을 처음 읽고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촬영에 임했다. 나 역시 쿠바에서의 아름다웠던 장면들은 물론, 작품이 주는 따뜻한 설렘과 여운에 깊이 빠져있었던 것 같다”고 작품을 처음 만났을 당시 회상했다.
이어 “진혁이는 저와 닮은 점도, 배울 점도 많아 마음이 가는 인물이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진혁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시청자 여러분들도 이런 진혁이의 모습을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같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오는 26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을 시작으로 일본, 방콕, 싱가포르,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9개 도시에서 팬 미팅 ‘2019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