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인더스트리, 세계 최초 '복합재 라싱바 ABS 형식승인' 인증 획득

오즈인더스트리, 세계 최초 '복합재 라싱바 ABS 형식승인'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19-01-25 20:03:57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오즈인더스트리(대표 오영환 )가 콘테이너 고박용 복합재 라싱바 제조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된 필라멘트 와인딩 특허 기술을 이용한 복합재 라싱바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고장력 특수강으로 제작된 라싱바의 최대 단점은 과도한 중량으로 작업자의 피로도와 작업 기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및 생산성 저하다.

오즈인더스트리는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존의 제품보다 중량을 50% 이하로 낮춘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에 한국선급(KR)을 통해 기초승인(AIP)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 1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형식승인 인증을 획득해 독창적인 기술력과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라싱바를 국내의 독보적인 기술로 제작·판매해 세계 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오영환 대표는 "이 제품은 항공·토목·건축 등 높은 인장 강도와 경량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즈인더스트리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R&BD 국책사업을 통해 기술개발 및 인증 획득이 가능했다.

최상기 경남혁신센터장은 "오즈인더스트리의 양산화 설비 구축비용 확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센터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다"며 "컨테이너 선박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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