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부산과 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일평균 79만대가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설 당일인 2월5일에는 최대 교통량인 106만대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보여 설 연휴 기간 중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
주요 혼잡구간으로 귀성 방향은 2월5일 남해선 진례IC→북창원IC, 귀가방향은 2월6일 남해선 군북IC→창원분기점 구간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최대 예상소요시간은 2월5일 귀성방향 남해선 부산~마산 1시간10분, 부산~진주 2시간40분, 경부산 부산~경주 1시간25분, 귀가방향으로 남해선 마산~부산 30분, 진주~부산 3시간15분, 경부선 경주~부산 1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경남본부는 2월1일부터 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 기간 동안 LCS갓길차로를 특정 예상 정체 시간대에 선제적으로 운영, 북창원 나들목은 진출 혼잡을 막기 위해 갓길차로를 임시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경남본부는 경찰청과 합동으로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운영해 갓길차로‧지정차로 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 2월4일 0시부터 6일 24시 사이에는 모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TV, 라디오, 스마트폰 앱, 인터넷 등을 통해 고속도로 실시간 교통 정보가 제공된다”며 “장시간 운전이 많은 만큼 안전한 운행을 위해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은 필수이며, 고속도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나 고장 시 비상등을 켜고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한 뒤 1588-2504 한국도로공사 콜센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