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코스피 11.97p↑…새로운 경협株 용평리조트 ‘급등’

美연준, 기준금리 동결에 코스피 11.97p↑…새로운 경협株 용평리조트 ‘급등’

기사승인 2019-01-31 11:01:32

미국 기준금리가 동결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오름세다. 용평리조트는 남북경협 수혜주로 떠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25~2.50%로 동결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5%), 나스닥 지수(2.20%) 등이 올랐다.

3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68p(0.76%) 오른 2222.88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11.97p(0.54%) 오른 2218.17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5억원, 226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50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증권(1.99%), 의약품(1.56%), 전기가스업(1.01%), 서비스업(0.90%), 전기전자(0.83%) 등이 상승 중이다. 보험(-1.41%), 비금속광물(-1.36%), 철강금속(-1.16%), 건설업(-0.88%), 종이목재(-0.68%) 등이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 용평리조트가 전장 대비 29.92% 상승한 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최대주주인 통일교재단이 대북 관광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용평리조트가 남북경협 수혜주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63p(0.65%) 오른 719.93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4.42p(0.61%) 오른 719.7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7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타서비스(1.60%), 제약(1.07%), KOSDAQ100(1.00%), 유통(0.86%), 반도체(0.80%) 등이 오르고 있다. 금속(-0.55%), 종이‧목재(-0.32%), 건설(-0.30%), 통신장비(-0.21%), 일반전기전자(-0.18%)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8원 오른 1119.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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