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31일 YTN스타는 "승리가 오늘 중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 측 관계자는 "유명인으로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버닝썬' 폭력 사건이 보도된지 3일 만이다.
단순히 폭행과 성추행, 경찰 유착 뿐만 아니라 마약 투약 관련 제보도 불거진 데다 사건 당일 승리가 클럽에 있었다는 사진 등이 온라인을 통해 게재됐다. 승리는 해당 사건을 아는 상황에서 클럽 이사직을 내려놨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앞서 MBC는 지난 28일 승리가 대표로 있던 클럽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인 20대 남성 손님 A씨는 "클럽 이사 B씨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오히려 경찰은 나를 검거하고 폭력을 휘둘렀다"며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