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구속 여파'…文·與 지지율 3주째 하락 [리얼미터]

'김경수 구속 여파'…文·與 지지율 3주째 하락 [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02-01 09:02:4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김경수 경남도지사 법정 구속 여파로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8~30일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0.2%p 하락한 47.5%로 기록됐다. 부정평가는 1.5%p 상승한 47.2%, ‘모른다/무응답’은 5.3%다.

이로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0.3%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국당의 ‘방콕/혼밥 대통령’ 비난, 문 대통령 가족의 해외이주를 둘러싼 의혹 제기 공세가 있었던 29일까지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드루킹 댓글조작 공모 혐의’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법정 구속되었던 30일 내림세로 돌아섰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9%p 내린 37.8%로 역시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8%p 오른 28.5%로 3주째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밖에 바른미래·정의·민주평화당은 각각 6.9%, 6.6%, 2.4%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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