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SK네트웍스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목표가↑”

하이투자證 “SK네트웍스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아…목표가↑”

기사승인 2019-02-08 09:38:10

하이투자증권은 8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6300원에서 8000원으로 26.98% 상향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리테일 부문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인 SK매직의 이익 증가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는 영업이익이 2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AJ렌터카 인수와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등으로 자동차사업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SK매직의 렌털 가입자 계정과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크게 늘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K네트웍스가 추진하는 렌터카 사업자 기반으로 한 카쉐어링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AJ렌터카 인수로 총 18만5400여대에 달하는 렌터카를 보유하게 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 시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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