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타임리스', 文 대통령 개인사 언급… 흥남철수작전 에피소드 사용

미드 '타임리스', 文 대통령 개인사 언급… 흥남철수작전 에피소드 사용

미드 '타임리스', 文 대통령 개인사 언급… 흥남철수작전 에피소드 사용

기사승인 2019-02-10 09:27:50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사가 미국드라마(이하 미드) '타임리스'(Timeless)에서 주요 에피소드로 쓰여 화제가 됐다.

최근 SNS 상에는 OTT 서비스 넷플릭스 드라마 '타임리스'의 시즌 2 에피소드 11~12화에 등장하는 문재인의 이야기가 화제가 됐다. '타임리스'는 시간을 거슬러 역사를 방해, 미국을 파괴할 목적의 범죄자를 막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화제가 된 에피소드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을 다뤘는데, 주연 남성이 함께 걷던 여성에게 "배에 탄 사람 중 중요한 인물이 있나요?"(Who's in a boat so important anyway?)라고 묻자 여성은 "미래의 한국 대통령 문재인의 부모님이요"(Parents of future South Korea President MOON JAE IN)라고 답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모님은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메러디스 빅토리 호를 타고 거제로 피신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6월 취임 후 첫 방미 때 장진호전투 기념비 헌화 일정을 가장 처음으로 잡았고, 당시 기념사에서 장진호의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연을 넷플릭스 측에서 드라마 주요 에피소드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도 지난 9일 SNS상에서 화제가 된 후에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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