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 약세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중이다.
1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49p(0.16%) 오른 2180.54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2.19p(0.10%) 내린 2174.86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2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원, 16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종목별로 화천기계가 19.02%로 가장 큰 폭 상승하고 있다. 이어 동방(17.73%), 엘브이엠씨홀딩스(11.03%), 신풍제약우(8.98%), 신풍제약(7.67%) 등 순으로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0.93%), 섬유의복(-0.78%), 유통업(-0.53%), 기계(-0.51%), 전기전자(-0.46%) 등은 하락 중이다. 전기가스업(1.54%), 의약품(1.27%), 운수장비(0.77%), 종이목재(0.56%), 증권(0.36%)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08p(0.42%) 오른 731.82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2.16p(0.30%) 오른 730.9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9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원, 3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1.69%), 제약(1.53%), 방송서비스(1.35%), 기타서비스(1.32%), 통신방송서비스(1.03%) 등은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기기(-1.03%), 반도체(-0.63%), 기타제조(-0.62%), 기계‧장비(-0.53%), 종이‧목재(-0.46%)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원 내린 1123.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